코스피, 2% 가까이 뛰어 3,900선 코앞…3,800 돌파 하루만
장중 SK하이닉스 50만원 '터치'…삼성전자는 9만9천900원까지 올라
외국인·기관 쌍끌이 '사자'·개인은 순매도…코스닥도 상승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스피가 장중과 종가 모두 사상 처음으로 3,800선을 뚫은 지 하루 만에 2% 가까이 급등하며 3,900선 돌파도 눈앞에 뒀다.
애플을 필두로 한 미국발 기술주 훈풍에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50만원을 '터치'했고, 삼성전자[005930]도 '10만 전자' 달성이 머지않았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장보다 68.53포인트(1.76%) 오른 3,883.2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32포인트(0.95%) 오른 3,851.01로 출발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한때 3,893.06까지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377억원, 3천5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나 홀로 6천56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332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6억원, 7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2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5.97포인트(1.12%) 오른 46,706.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12포인트(1.07%) 상승한 6,735.13, 나스닥종합지수는 310.57포인트(1.37%) 뛴 22,990.54에 장을 마쳤다.
특히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 17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날 4% 올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미국발 호조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63% 오른 9만9천700원, SK하이닉스는 2.57% 뛴 49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9만9천900원까지 오르며 10만 전자 턱밑까지 가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만원을 넘겼다.
자동차 관세 인하 기대감에 현대차[005380](26만6천500원)와 기아[000270](11만9천700원)는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2.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5%), 두산에너빌리티[034020](1.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62%)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전기·가스(5.16%), 운송장비·부품(4.51%), 기계·장비(2.22%), 전기·전자(2.03%) 등의 상승 폭이 큰 편이다. 음식료·담배(-1.16%), 비금속(-0.18%), 증권(-1.35%)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56포인트(0.52%) 오른 880.3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전장 대비 5.76포인트(0.66%) 오른 881.53으로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80억원, 5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천28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2.56%), 에코프로[086520](3.09%), 펩트론[087010](0.92%)은 상승 중이고, 알테오젠[196170](-0.3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3%), 파마리서치[214450](-2.82%)는 하락 중이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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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SK하이닉스 50만원 '터치'…삼성전자는 9만9천900원까지 올라
외국인·기관 쌍끌이 '사자'·개인은 순매도…코스닥도 상승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스피가 장중과 종가 모두 사상 처음으로 3,800선을 뚫은 지 하루 만에 2% 가까이 급등하며 3,900선 돌파도 눈앞에 뒀다.
애플을 필두로 한 미국발 기술주 훈풍에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50만원을 '터치'했고, 삼성전자[005930]도 '10만 전자' 달성이 머지않았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장보다 68.53포인트(1.76%) 오른 3,883.2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32포인트(0.95%) 오른 3,851.01로 출발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한때 3,893.06까지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377억원, 3천5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나 홀로 6천56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332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6억원, 7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2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5.97포인트(1.12%) 오른 46,706.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12포인트(1.07%) 상승한 6,735.13, 나스닥종합지수는 310.57포인트(1.37%) 뛴 22,990.54에 장을 마쳤다.
특히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 17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날 4% 올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미국발 호조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63% 오른 9만9천700원, SK하이닉스는 2.57% 뛴 49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9만9천900원까지 오르며 10만 전자 턱밑까지 가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만원을 넘겼다.
자동차 관세 인하 기대감에 현대차[005380](26만6천500원)와 기아[000270](11만9천700원)는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2.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5%), 두산에너빌리티[034020](1.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62%)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전기·가스(5.16%), 운송장비·부품(4.51%), 기계·장비(2.22%), 전기·전자(2.03%) 등의 상승 폭이 큰 편이다. 음식료·담배(-1.16%), 비금속(-0.18%), 증권(-1.35%)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56포인트(0.52%) 오른 880.3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전장 대비 5.76포인트(0.66%) 오른 881.53으로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80억원, 5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천28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2.56%), 에코프로[086520](3.09%), 펩트론[087010](0.92%)은 상승 중이고, 알테오젠[196170](-0.3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3%), 파마리서치[214450](-2.82%)는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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