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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불장'에 연기금도 5개월만 순매수…추가상승 동력되나

입력 2025-10-21 13:47  

코스피 '불장'에 연기금도 5개월만 순매수…추가상승 동력되나
"실적호전 확인·정책우려 해소로 패시브 자금 진입 조건 확보"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역대급 '불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중순부터 꾸준히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던 연기금도 순매수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21일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2천592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기관 전체 순매수 금액(4천892억원)의 53.0%에 해당하는 규모다.
월말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선 월별로도 순매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 경우 연기금은 6월 이후 5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게 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은 작년 하순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 연속으로 12조2천296억원을 순매수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인지력 논란 끝에 대선 가도에서 낙마하고,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의 승리가 유력해지던 작년 하순부터 외국인 자금이 빠지며 코스피가 하락세를 그리자 저가매수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연기금은 코스피 불장이 시작된 올해 6월부터 9월까지는 4개월 연속으로 1조6천72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그러나 코스피가 지난달 중순 전인미답의 영역이었던 3,400선을 사상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1∼4거래일 간격으로 3,500선과 3,600선, 3,700선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자 '사자'로 돌아선 모양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삼성전자[005930] 3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분수령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정책적 드라이브와 관련해 마지막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세율을 어떻게 조정할까에 대한 부분도 친시장 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요컨대 국내 기업 실적이 확실히 돌아선 게 확인되고, 정부정책과 관련한 우려감도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연기금과 같은 패시브 자금의 시장 진입 조건이 갖춰진 것으로 보인다는 게 김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여전히 여러 리스크 요인이 있지만 일부 양극화 속에서도 계속해서 돈을 버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원동력"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중장기적 전략 차원에서 패시브 자금이 다시 한번 손을 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도 "6월 이후 (국내주식) 비중을 줄이던 연기금이 이번 달 들어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면서 "증시 전체적으로 레벨업(상승)이 이뤄지면서 포지션 여유가 생기자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북클로징(장부마감)을 앞둔 연말 수급 수요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고,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 확대 필요성이 계속 언급되는 등 정치적 부분도 조금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편, 코스피는 21일 오후 1시 3분 현재 20.51포인트(0.54%) 오른 3,835.2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32포인트(0.95%) 오른 3,851.01로 개장해 오전 한때 3,900선 턱밑인 3,893.06까지 치솟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542억원과 2천49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 중 연기금 등의 순매수액은 583억원이었다. 개인은 3천63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 중이다.

[표] 2025년 코스피 투자자별 거래실적

(단위 : 백만원)
┌────┬────────┬───────┬───────┬───────┐
│ 구분 │ 연기금 │ 기관 │외국인│ 개인 │
├────┼────────┼───────┼───────┼───────┤
│ 10월 │ 259,167│ 489,197│ 5,783,537│-6,575,316│
│(1~20일)││ │ │ │
├────┼────────┼───────┼───────┼───────┤
│ 9월 │-284,672│ 2,208,722│ 7,446,535│ -10,485,784│
├────┼────────┼───────┼───────┼───────┤
│ 8월 │-145,162│ -185,127│-1,617,471│ -216,353│
├────┼────────┼───────┼───────┼───────┤
│ 7월 │-735,435│ 348,641│ 6,280,957│-7,730,334│
├────┼────────┼───────┼───────┼───────┤
│ 6월 │-507,241│-2,050,319│ 2,692,614│ -581,057│
├────┼────────┼───────┼───────┼───────┤
│ 5월 │ 222,044│ 1,826,774│ 1,165,633│-3,439,854│
├────┼────────┼───────┼───────┼───────┤
│ 4월 │ 2,350,074│ 3,245,065│-9,355,219│ 4,583,205│
├────┼────────┼───────┼───────┼───────┤
│ 3월 │ 339,061│ 1,642,772│-1,666,466│-3,015,249│
├────┼────────┼───────┼───────┼───────┤
│ 2월 │ 1,674,080│ 1,351,501│-3,702,614│ 798,878│
├────┼────────┼───────┼───────┼───────┤
│ 1월 │ 1,648,647│ -405,980│ -935,240│ 326,659│
└────┴────────┴───────┴───────┴───────┘
(자료=연합인포맥스, 한국거래소) (서울=연합뉴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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