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지원 앱마켓, 국내 게임사에 결제망 개방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경제 제재를 피해 만든 안드로이드 앱 마켓 루스토어(RuStore)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루스토어는 한국 개발자를 위한 앱 마켓과 결제망 지원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게임 스튜디오는 6천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보유한 러시아 모바일 생태계에 직접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루스토어는 러시아 기업 VK컴퍼니 리미티드가 러시아 디지털개발부 지원을 받아 2022년 처음 선보인 플랫폼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구글, 애플, 메타를 비롯한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함에 따른 것이다.
루스토어는 러시아 내 모든 신규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공식적으로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현재 1억 대 이상의 기기에 설치되어 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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