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국내 증시가 이례적 활황을 거듭하면서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80조6천257억원으로 종전 최고치인 13일의 80조1천901억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투자자예탁금은 고객이 증권사 계좌에 맡긴 잔액의 총합으로, 흔히 투자를 위한 '실탄'에 비유되며 주가 상승 기대에 비례해 늘어난다.
20일 코스피는 사상 처음 종가 3,800선을 넘어 3,814.69에 마감했다.
투자자예탁금이 '80조원' 고지를 넘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달 이전 역대 최대치는 2021년 5월 3일의 77조9천18억원이었는데, 10일 76조원대였던 예탁금이 13일로 넘어가며 4조가 급등해 80조원 선을 처음으로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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