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군 '한국전 참전 기념의 날' 행사

튀르키예군 '한국전 참전 기념의 날' 행사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군 제65기계화보병여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서북부 크르클라렐리의 여단 기지에서 '튀르키예군 6·25전쟁 참전 기념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주튀르키예 한국대사관이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튀르키예가 한국전쟁에 파병한 첫 부대인 육군 65여단이 1950년 10월 19일 부산항에 도착한 것을 기념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생존 참전용사 4명과 그 가족, 알리 아이든 토론 65여단장 등 튀르키예군 약 500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우성 주이스탄불 한국총영사, 이심표 주튀르키예 국방무관, 오수용 튀르키예참전용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다.
이우성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표 무관도 "튀르키예의 숭고한 용기와 우정을 영원히 가슴에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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