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소(NLR)와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NLR은 유럽 항공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연구기관으로 첨단 연구 경험과 검증된 시험·평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KAI와 NLR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기술 역량과 연구 인프라를 결합함으로써 혁신적인 항공우주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임무 자율화, 데이터 링크, 기술 실증 등 K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날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체결됐다.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 전무는 "이번 MOU는 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 기관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미래 항공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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