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美, 푸틴과 우크라 종전 이견 속 '대러 추가 제재' 예고

입력 2025-10-23 05:08  

美, 푸틴과 우크라 종전 이견 속 '대러 추가 제재' 예고
재무장관 "오늘이나 내일 러시아 제재 강화 조치 발표"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장 마감 후 또는 내일 아침 일찍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상당히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두고 이견을 보인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가자 휴전 합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도 끝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왔다. 지난 16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주 내에 헝가리에서 미러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 사전 협의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에 대한 이견이 확인되면서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되는듯한 기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나는 쓸데없는 회담을 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시간 낭비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평화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전체 지역을 포기해야 한다는 요구를 굽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은 지난 21일 공동 성명을 내고 "푸틴이 평화를 이룰 준비가 될 때까지 러시아의 경제와 방위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전선을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 러-우크라 평화 협상 관련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