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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전기차 등 해상운송 안전인증 연이어 획득

입력 2025-10-23 09:18  

현대글로비스, 전기차 등 해상운송 안전인증 연이어 획득
KR로부터 EV 드릴 랜스 전동화 AIP·사이버보안 인증 받아
전기차 운송 안전규격 'EV 노테이션' 공동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선박 안전 기술 분야의 국제 인증을 연이어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조선·해양 산업 전문 전시회 '코마린 2025'(KORMARINE 2025)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EV(전기차) 드릴 랜스 전동화에 대한 개념 승인(AIP)과 선박 사이버보안 관리시스템(CSMS)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KR과 전기차 운송 안전규격 'EV 노테이션(EV Notation)' 기준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현대글로비스가 개념 승인을 받은 EV 드릴 랜스는 전동화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다.
이 장비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 하부에 있는 배터리 팩에 직접 냉각수를 분사해 화재를 신속히 진압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소유 중인 모든 자동차운반선에 이 장비를 갖추고 운항 중 돌발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
또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이기 위해 EV 드릴 랜스를 원격 조작이 가능한 장비로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상반기 장비의 시제품 제작과 현장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상 운항 중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는 사이버보안 관리시스템(CSMS) 인증도 받았다.
해당 인증은 선박의 네트워크·제어시스템 등이 해킹, 데이터 위·변조,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선급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기술 인증 표시다.
현재 4척의 현대글로비스 선박이 사이버보안 부기 부호를 부여받았고, 내년 중 보유 사선 전체로 시스템이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시스템 개발에 선박 관리 전문 자회사인 지마린서비스가 참여시켜 기술 검증과 현장 적용도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KR과 EV 노테이션 기준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노테이션은 선박이 특정 안전 기준이나 기술 요건을 충족했음을 나타내는 인증 표식으로, 선급이 선박 등록증에 부여한다.
EV 노테이션은 자동차운반선이 전기차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히 진압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음을 의미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EV 노테이션 관련 안전기준을 공동으로 연구·정립하고, 향후 보유 중인 전 사선 32척을 대상으로 인증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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