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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기업들, 해상운송 러 원유 구매 중단"

입력 2025-10-24 10:34  

"중국 국영기업들, 해상운송 러 원유 구매 중단"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미국이 러시아 최대 석유기업인 로즈네프트와 루코일을 제재 대상에 올린 이후 중국 국영 석유기업들이 해상 운송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원유 트레이더들은 페트로차이나,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 등 중국 국영 석유 대기업들이 미국의 제재 우려 때문에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해상 운송 러시아산 원유 구입을 자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중국의 독립 정유사들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일시 중단할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구매를 지속하려 할 것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중국은 해상으로 하루 약 140만배럴의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물량의 대부분은 '티팟'으로 알려진 소규모 업체를 포함한 독립 정유사들이 구매한다.
중국 국영 석유기업들의 구매 물량 추정치들은 편차가 크다.
에너지·원유 거래 시장 분석업체인 보텍사는 올해 1~9월 중국 국영기업들의 해상 운송 러시아산 원유 구매량을 하루 25만배럴 미만으로 추정했다. 이에 비해 컨설팅 업체 에너지 애스펙츠의 추정치는 하루 50만배럴이다.
시노펙의 해외 석유 거래 전담 계열사인 유니펙은 지난주 영국이 로즈네프트와 루코일, 중국 주요 정유사를 포함한 중국 기업들과 그림자 선단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자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했다고 두 무역 관계자가 전했다.
로즈네프트와 루코일은 중국에 판매하는 대부분의 원유를 구매자와 직거래가 아닌 중개업체를 통한 거래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서도 하루 약 90만 배럴의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이 물량은 모두 페트로차이나로 공급된다.
여러 트레이더들은 이 부분은 제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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