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609.95
(77.36
1.40%)
코스닥
1,136.83
(0.85
0.0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국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수뢰 의혹 집중포화

입력 2025-10-24 12:17  

국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수뢰 의혹 집중포화
임미애 의원 "입찰공고 취소 후 돈 건넨 업체가 수의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억대 금품 수수 의혹이 24일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 있는 강 회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지난해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강 회장은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으로부터 경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한 입장을 요구받고 "송구하다"면서도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원들의 추궁은 끊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용역업체 대표가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강 회장 측에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강 회장에게 이 용역업체를 만났느냐고 물었다.
강 회장은 즉답을 피하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안이라 경찰에서 소상히 말하겠다"고만 말했다.
임 의원은 농협유통이 지난해 10월 24일 나라장터에 경비·미화 관련 입찰을 공고했다가 다음날 갑자기 이를 취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 회장 측에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용역업체 대표가 입찰 공고를 보고 화가 나 강 회장에게 "저는 잃을 게 없지만 회장님은 지킬 게 많으시죠"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제보도 소개했다.
임 의원은 해당 용역업체가 올해 농협에서 39억6천700만원을 수의계약으로 받았다면서 "입찰을 취소했으면 다시 공고하는 게 맞을 텐데 재공고 없이 돈 건넨 업체가 수의계약을 했다. 이러니 의심받는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강 회장은 당시 입찰이 취소됐던 일에 대해 "이번에 알았다"고 답했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나라장터 입찰 공고 당일에 80개 업체가 입찰했다. 심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라고 입찰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강 회장이) 송파구에서 벤츠 안에서 5천만원, 서울역 인근에서 5천만원 해서 1억원을 직접 수수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고 강 회장은 "경찰에 가서 설명해 드리겠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용역업체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의 대화 녹음까지 틀면서 강 회장에게 송곳 질의를 이어갔다.
또 강 회장 측이 이 용역업체 대한 회유를 시도했으며 농협유통의 나라장터 입찰 공고 이후 용역업체 측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고 입찰을 취소했다는 제보 내용도 전했다.
이어 강 회장이 율곡조합장 시절인 2022년 8월에도 2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녹취록을 공개했다.
강 회장은 이 의혹에 대해서도 "이 내용도 경찰 조사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라고 답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