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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병력 수급 고민…"올해 편제 비율 75% 그쳐"

입력 2025-10-24 14:22  

대만, 병력 수급 고민…"올해 편제 비율 75% 그쳐"
대만군, M1A2T 전차 부대 이달 31일 창설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과 대치하는 대만군 편제 비율이 75%에 불과해 병력 수급과 관련한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4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여당 민진당의 왕딩위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전날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서 대만군 편제 비율이 국방부가 정한 최저선(80%)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군 편제 비율이 2020년 89%, 2021년 88%, 2022년 82%, 2023년 80%, 2024년 78%, 올해 75%로 추정된다며 전력 부족 외에 고도의 정밀 무기를 조작하는 전문 장병 부족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병 편제 비율이 기계화 보병부대 72%, 포병부대 68%이며 공군 방공미사일 지휘부는 41%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만군보다 우수한 미군은 편제 비율(85%)보다 낮을 경우 전력 감소로 판단한다면서 국방부에 대책을 촉구했다.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현재 편제 비율이 78.6%로 올라갔다며 앞으로 장병에 대한 보너스 지급 등을 통해 부대 잔류율을 높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구리슝 부장은 전날 입법원에서 '대만형' 미국 M1A2T 에이브럼스 전차 1개 대대의 창설식을 오는 31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언론은 육군이 기갑 584여단과 기계화보병 269여단 등에 배치해 대만 북부 지역 방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대만군은 미국으로부터 최신형 M1A2T 전차 108대를 구매하는 데 405억 대만달러(약 1조8천억원)를 투입했다. 지난해 12월 16일 38대, 올해 7월 42대가 각각 인도되고 내년 1분기에 28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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