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운항 결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의 대상으로 전남의 '해남 땅끝∼완도 산양'과 '여수∼둔병' 항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연안여객선의 항로 단절을 막고 섬 주민의 '1일 내 육지 왕복'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운항 결손금의 최대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학계와 연구기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항로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항로를 선정했다.
'땅끝∼산양' 항로는 이 항로를 다니던 일부 선박의 선령이 만료돼 운항 횟수가 줄어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여수∼둔병' 항로는 해당 구간의 적자 누적으로 민간 선사의 재정이 악화해 운항이 중단될 예정이었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땅끝∼산양' 항로에는 새로운 선박이 투입돼 운항이 이어질 수 있게 됐다. '여수∼둔병' 항로에도 항로 단절 없이 운항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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