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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LLM 5년내 구식된다" 과기부 심포지엄서 AI 미래 논의(종합)

입력 2025-10-27 14:19  

[AI픽] "LLM 5년내 구식된다" 과기부 심포지엄서 AI 미래 논의(종합)
얀 르쿤·최예진 등 세계 석학, AI 미래와 신뢰 논의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AI 프론티어 국제 심포지엄 2025'를 열어 인공지능(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국가AI연구거점과 AI 공동연구를 위해 뉴욕대에 연 글로벌AI프론티어랩 소속 국내외 AI 석학 및 연구진이 모여 AI의 미래 비전과 안전·신뢰 등을 주제로 논의의 장을 가졌다.
심포지엄 1부에서 글로벌AI프론티어랩 공동 소장인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와 최예진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가 각각 '월드 모델 학습', '생성형 AI의 민주화: 스케일링 법칙을 초월하여'를 주제로 기조연설 했다.

르쿤 교수는 "지금 각광 받는 거대언어모델(LLM)은 5년가량 안에 구식이 될 것이며 LLM이 할 수 없는 AI 능력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의 능력에 가까운 AI로 흔히 '일반인공지능'(AGI)라는 표현을 쓰는데 옳지 않다. 각각의 인간 지능을 '일반적'이라고 뭉뚱그리기도 어렵기 때문"이라며 "2016년 알파고 대국 때 봤듯이 특정 영역에서 인간과 맞먹을 수 있는 고도화된 기계 지능(AMI)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도 "AI에 데이터를 무차별적으로 대입하며 학습화하던 시대는 끝났다"면서 "더 큰 규모의 LLM이 항상 낫다는 가설도 도전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학습용 그래픽처리장치(GPU) 규모 확장 등 AI 크기를 단순히 키우기보다 완전히 새로운 전략, 접근 방식이 필요하고 중기적으로 기초 연구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
그는 "소유권 측면에서 AI는 인간 사회의 가치와 특성을 반영해 인간에게 속해야 하며 소수 기업이나 국가, 권력자가 아닌 전 세계 사람들에 의해 개발되고 관리돼야 한다"면서 단일 기업·기관·국가가 이러한 AI를 개발하기가 어려운 만큼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속한 스탠퍼드 인간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와 한국의 협력이 열려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배경훈 부총리 주재로 르쿤 교수, 최 교수, 조경현 뉴욕대 교수, 김기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AI 석학 좌담회를 진행했다.
토론에서 르쿤 교수는 한국의 AI 정책에 대해 "부총리로 AI 과학자를 선택한 것은 세계 유일무이한 일로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AI 에이전트를 통해 인간이 모든 정보를 얻는 상황에서 소수 기업에 의해 AI가 통제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기초 모델이 오픈소스로 개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국가AI연구거점과 글로벌AI프론티어랩의 공동 연구 성과를 공유했고 헬스케어 및 로보틱스 분야의 첨단 AI 응용 최신 연구 동향이 소개됐다.
28∼29일에는 글로벌AI프론티어랩 워크숍을 열어 인공지능 핵심 알고리즘, AI 신뢰·책임성, AI 헬스케어 등을 주제로 연구 방향을 모색한다.
배 부총리는 "국내 AI 연구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AI 연구의 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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