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6G 전략, '모바일 코리아 2025' 개막

AI 시대 6G 전략, '모바일 코리아 2025' 개막
16개국 전문가 300명 참여, 차세대 통신 논의
삼성·퀄컴·에릭슨 등 글로벌 ICT 기업 총출동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30일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인공지능(AI)과 6G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모바일 코리아 2025'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16개국 산·학·연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해 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 장비 제조사와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사, 학계·연구계가 참여해 6G 비전과 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27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6G 포럼 대표 의장인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개회사에 이어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구축 유공자에 대한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여식이 열렸다.
이어 우리나라 6G 포럼과 EU의 '6G-IA'가 업무협약을 맺어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29일까지 3일간 장비 제조사, 통신사업자, 학계 및 연구계가 6G 동향을 논의하는 '6G 글로벌'이 진행된다.
중국 IMT-2030, 일본 XGMF, EU 6G-IA, 인도 B6GA 등 주요 글로벌 6G 포럼이 국제협력 방안과 공동 연구 방향을 발표하고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들이 6G 시대 기술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29일 열리는 '5G 버티컬 서밋'에서는 네이버랩스와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가 기조연설에 나서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싱가포르 공과디자인대학교(SUTD), KT가 AI 랜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LG AI 연구원이 파운데이션 AI 모델과 통신 기술의 진화 방향에 대해 좌담하며 로보티스, LGU+,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피지컬 AI를 주제로 발표한다.
같은 날 마련된 워크숍에는 삼성리서치, SKT 등 국내 관계자뿐 아니라 헝가리 국가경제부, 튀르키예 정보통신청(BTK),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 인도 바랏6G얼라이언스 등 해외 주요 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여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6G 위성 정책과 전략에 대해 과기정통부, 유럽우주국(ESA), 대만 산업기술연구원, 일본 위성 사업자 JSAT가 발표하고 6G 위성 표준화에 대해 논의한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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