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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국채매입 재개…내년초 개인 신용 구제정책(종합2보)

입력 2025-10-27 21:07  

中인민은행, 국채매입 재개…내년초 개인 신용 구제정책(종합2보)
판궁성 행장, 가상화폐 투기 단속 및 디지털위안화 발전 촉진 방침
증감위 "창업판 개혁 심화"…외환당국 "무역 편의화 조치 조만간 발표"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이 올해 초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중단했던 국채 매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을 포함한 금융 당국 수장들은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연례행사에서 가상화폐·주식·외환 등 다양한 분야의 향후 방침이 잇달아 제시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을 통한 국채 매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이날 '2025 금융가 포럼 연례회의' 개막식에서 "현재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운영되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판 행장은 "지원적 통화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적절히 완화한 통화정책을 실시하며 여러 통화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단기, 중기, 장기적인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올해 1월 인민은행은 국채 시장에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다면서 국채 매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었다.
당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함에 따라 중국 국채 수익률(금리)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뜻한다.
채권 금리 하락에 따라 위안화 가치 또한 약세를 거듭했다.
판 행장은 또 코로나19 이후 채무 불이행이 발생했다가 대출을 상환한 개인에 대한 일회적인 신용 구제 정책을 내년 초에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일정 금액 이하 기준을 충족한 이들 개인의 채무 불이행 정보가 신용정보시스템에 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 행장은 설명했다.
아울러 가상화폐 관련 투기 행위도 계속 단속하고 해외 스테이블코인의 발전 상황을 면밀히 추적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달러화나 금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다.
그는 디지털 위안화 관리체계를 최적화해 더 많은 상업은행이 관련 업무의 운영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위안화의 통화 체계 내 지위를 개선, 조정하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며 상하이 디지털 위안화 국제운영센터와 베이징 디지털 위안화 운영관리센터 등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우칭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리윈쩌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장, 주허신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장 등도 참석했다.
증권 관련 감독 업무를 총괄하는 우 주석은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의 개혁을 심화하고 '재융자 선반등록 제도'를 적절한 시점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사가 재융자받을 때마다 심사·승인을 다시 하지 않아도 되도록 '재융자 선반 등록 제도'를 통해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더 많은 선행·시범정책을 베이징에서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기관 감독을 총괄하는 리 총국장은 '리스크 방지'를 최우선으로 삼아 중소 금융기관의 합병과 구조조정을 질서 있게 추진하고 금융 관련 규제의 제·개정 및 폐지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외환당국 수장인 주 국장은 무역 편의화에 초점을 맞춘 신규 정책 조치들을 가까운 시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주적 개방의 새로운 국면을 확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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