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SK이노베이션[096770]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자회사 두 곳에 2조6천억원 규모의 신규 인수금융을 주선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수도권 15만여세대에 전력을 공급하는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의 총 3조원 규모 전환우선주(CPS) 발행에 2조6천억원의 자금을 인수금융으로 지원했다.
이번 금융 주선은 올해 실행된 신규 인수금융 중 가장 큰 규모였다. 2조4천억원 규모의 장기대출과 2천억원 규모의 한도 대출을 결합하는 방식이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비상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튼튼한 금융 구조를 설계했다"며 "실물 경제에 힘이 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