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주이라크대사관은 27일(현지시간) 바그다드의 대사관 청사에서 2025년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압둘 아미르 알샤마리 내무장관, 히샴 알알라위 외교차관, 무함마드 사디크 코슈나우 한·이라크 의회친선협회장 등 이라크 측 고위 인사를 비롯해 현지 주재 한국 기업인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대사관은 현지에 진출한 건설, 플랜트, 방위산업, 자동차, 전자, 화장품 등 분야 한국 기업과 공공기업을 홍보하는 부스 15개를 설치했다.
이준일 대사는 축사에서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한국의 건국 이념 '홍익인간'에 따라 양국 관계가 호혜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현재 외교부가 지정한 여행금지 국가이지만 지난 9월 현대건설이 34억달러(약 4조9천억원) 규모의 해수처리 플랜트 공사를 신규 수주하는 등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K-푸드 판매량도 늘고 있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