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하반기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15% 올렸다고 밝혔다.
김동원 리서치센터장은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천1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광학 솔루션 가동률 상승과 기판 소재 수익성 개선 영향"이라고 짚었다.
또, 올해 4분기의 경우 북미 전략 고객사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광학 솔루션 생산라인 가동률이 최고 수준에 근접하면서 컨센서스를 14% 웃도는 3천3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센터장은 "향후 2년간 북미 전략 고객사의 모바일 카메라 업그레이드에 따른 판가 인상과 물량 증가로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6천600억원에서 6천700억원으로 1.5% 높였고, 내년 추정치도 8천50억원에서 8천180억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신규 사업인 인공지능(AI) 신사업 매출 비중이 올해 전체 매출의 2%에서 2030년 22%까지 증가해 AI 매출 성장 본격화가 예상되고, 미중 AI 패권 전쟁과 보안 이슈로 중국 업체 중심 카메라 모듈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전망되는 만큼 LG이노텍의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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