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 약 30% 성장…최대 시장 브라질서 2015년 대비 3배↑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LG전자는 29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자사 가정용 에어컨이 중남미 에어컨 시장에서 10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LG전자 가정용 에어컨은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중남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지난해 LG전자의 중남미 가정용 에어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으며, 특히 브라질에서는 2015년 대비 매출이 약 3배 증가했다.
브라질 냉동·에어컨·환기·난방 협회(ABRAVA)에 따르면 브라질 가정 내 에어컨 보급률은 약 20%로 잠재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브라질 가정용 에어컨 시장 규모를 약 500만대로 추정한다. 2029년에는 시장 규모가 2024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지난 1995년 브라질 마나우스에 공장을 설립하고 2001년부터 에어컨을 생산해왔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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