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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유엔 WFP 고위 직원 2명 추방 결정

입력 2025-10-29 18:40  

수단, 유엔 WFP 고위 직원 2명 추방 결정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수단 정부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고위 직원 2명을 추방하기로 했다고 AFP·dpa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단 정부는 전날 성명에서 WFP의 수단 국가 책임자 로랑 부케라와 수단 비상사태 조정관 사만타 차타라즈에게 72시간 안에 출국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추방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WFP는 이날 성명에서 "2천400만명 이상이 심각한 식량 불안정에 직면했고 기근의 영향을 받는 곳이 늘어나는 등 수단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추방 결정이 중대한 시점에 내려졌다"고 비판했다
반군 신속지원군(RSF)과 내전 중인 수단 정부가 유엔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런 조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수단 정부는 2023년 6월에도 분쟁을 부추기고 내정간섭을 시도했다며 폴커 페르테스 유엔특사를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했다.
2021년부터 유엔 수단 과도통합지원임무단(UNITAMS)을 이끈 페르테스 특사는 당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수단 정부군과 RSF 모두 전쟁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1956년 독립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 불안을 겪은 수단에서는 정부군과 RSF 사이에 내전이 30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수단 정부군은 동부와 북부·중부 권역을, RSF는 서부와 남부 권역을 각각 통제하며 대치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군이 RSF에 밀려 서부 최후 거점이던 북다르푸르주 주도 알파시르에서 철수하면서 수단의 양분 가능성이 커졌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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