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만 5천만건 위반 콘텐츠 제거… K컬처도 틱톡서 붐"

(서울·경주=연합뉴스) 공동취재단 = 에릭 에벤스타인 틱톡 공공정책 총괄이사는 30일 틱톡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강조하며, 신뢰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에벤스타인 이사는 이날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틱톡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아니다"라며 "변화를 이끄는 체인지 메이커"라고 강조했다.
그는 "틱톡은 신뢰는 당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의 투명성, 파트너십을 통해 매일매일 쌓아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현지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약속을 지키려 한다"면서 "지난 2분기에만 5천만건이 넘는 위반 콘텐츠를 사전 제거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혐오 발언과 차별, 청소년 이용 환경에 안전 설정을 내장해 놓고 지속적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명확한 원칙을 가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벤스타인 이사는 "사용자와 기업이 플랫폼을 신뢰할 때 더 깊이 참여하고 발현하게 된다"며 K컬처 현상을 예로 들어 "한국 문화, 식품, 드라마, 뷰티 분야는 틱톡에서 번창하고 있으며 막대한 상거래가 이뤄진다. 틱톡은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자신있게 정품을 구매하도록 한다"고 부연했다.
(김경희 박형빈 기자)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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