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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과 치맥·호실적·HBM 증산 검토…날아오른 삼성전자 주가

입력 2025-10-30 14:20  

젠슨황과 치맥·호실적·HBM 증산 검토…날아오른 삼성전자 주가
장중 한때 5.3% 올라 52주 신고가…"당분간 상승 모멘텀 이어질 것"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잇단 호재에 30일 장 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8% 오른 10만3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때 5.27% 상승한 10만5천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사상 처음으로 10만원 선을 돌파한 삼성전자 주가는 대체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특히 이날은 3분기 호실적 및 내년 고대역폭 메모리(HBM) 물량 완판 발표가 있었던 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만남이 예정돼 있어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조1천6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6조6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HBM3E의 경우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며, 6세대인 HBM4는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HBM 생산 계획분에 대한 고객 수요를 이미 확보했다"며 "추가적 고객 수요가 지속 접수되고 있어 HBM 증산 가능성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이재용 회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황 CEO와 서울에서 만날 것으로 알려진 점도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를 비롯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언론들은 세 사람이 치킨에 맥주를 곁들이는 이른바 '치맥 회동'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황 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서 "한국 국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두 정말로 기뻐할 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보면 모든 한국 기업 하나하나가 깊은 친구이자 훌륭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개별적으로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악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D램 내에서 범용 D램의 영업이익 비중이 88%로 높아 사이클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의 폭이 경쟁사 대비 더욱 크고, HBM4의 점유율 확대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당분간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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