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현대카드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89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3%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천55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2%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조7천46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0% 증가했다.
영업비용도 2조4천177억원으로 같은 기간 8.1% 증가했다. 자산 성장과 경기침체에 따라 이자 비용 및 대손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3분기 누적 세전이익은 3천2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1% 증가했다. 이는 카드 업권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세전이익이 늘어난 것이라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79%로 직전 분기(0.84%) 대비 0.05%포인트(p) 감소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 금융상품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0.79%의 연체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카드 부티크', '알파벳 카드' 등 회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우량 회원을 중심으로 회원 수가 증가하고 더불어 신용판매취급액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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