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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수소위원회 CEO "韓, 글로벌 수소 모델…현대차 역할 중요"

입력 2025-10-30 18:02  

[경주APEC] 수소위원회 CEO "韓, 글로벌 수소 모델…현대차 역할 중요"
"지금은 배우고 성장하는 시기…정부 인센티브 등 지원 필요"


(경주=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이 글로벌 수소 산업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제멜코바 CEO는 30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중장기 비전, 정부 지원 등 수소 산업이 성공하기 위한 모든 재료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수소 관련 CEO 협의체로 20여개국 14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창립 멤버이고 장재훈 부회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제멜코바 CEO는 현대차그룹에 대해선 "수전해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설루션을 제공하며 공급과 수요 진작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면서 "수소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멜코바 CEO는 최근 수년간 부진한 수소차 시장과 관련해선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양광도 그렇고 전기, 풍력도 그렇고 앞으로 나아가기도 하지만 후퇴하는 경우도 많다. 신사업을 하다 보면 성공도 있고 실패에서 교훈을 얻기도 한다"며 "지금의 수소 산업은 배우고 성장하는 시기"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수소 투자가 10배가량 증가했고 전 세계적으로 510개 프로젝트가 최종 투자 결정을 받았다면서 "전체적으로는 성장세"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대비 열위에 대해서도 "수소차와 배터리차는 제로섬이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라며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수소와 배터리를 어떻게 잘 융합해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제멜코바 CEO는 "수요를 진작하기 위해선 인센티브를 만들고 클린 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정부의 다양한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다음에 기업들이 나서 기술을 통해 가격도 낮추는 등 동시에 작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멜코바 CEO는 "스마트폰도 20년 전에는 '너무 비싸다. 이게 어떻게 상용화되겠냐'고 했겠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없이 못 살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수소도 마찬가지"라고 피력했다.
제멜코바 CEO는 약 15년간 에너지·수소 컨설팅 분야에서 근무했고 지난해 6월부터 수소위원회 CEO를 맡고 있다.
bin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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