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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매파 발언·엇갈린 기술주 향방 속 혼조 출발

입력 2025-10-30 23:29  

뉴욕증시, 파월 매파 발언·엇갈린 기술주 향방 속 혼조 출발

*그림1*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과 빅테크 실적 발표 이후 엇갈린 주가 움직임 등을 반영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3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6.52포인트(0.43%) 오른 47,838.5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3.39포인트(0.34%) 내린 6,867.20,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8.05포인트(0.78%) 하락한 23,779.42를 가리켰다.
파월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 기대와 달리 12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해 기정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12월에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강한 견해 차이가 있었다"며 "정책은 미리 정해진 경로에 놓여 있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빅테크 기업 주가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을 반영하며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플랫폼스는 3분기에 예상을 웃돈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AI와 관련한 자본적 지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주가가 12% 가까이 급락했다.
메타의 자본적지출 전망치는 기존 660~720억 달러에서 700억~720억 달러로 수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7~9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금액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2% 넘게 하락 중이다.
알파벳은 견조한 3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5% 이상 올랐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의 대형 기술주 그룹을 지칭하는 '매그니피센트 7'(M7) 중 애플과 아마존 실적도 대기하고 있다.
KBRA의 밴 헤서 추석 전략가는 "12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매우 놀라운 발언"이라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와 고용시장 하방 위험 사이에 끼어 있고 시장도 이를 알고 있고 미래가 어떨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소비재 등은 강세를 보였고 기술, 통신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크리티컬메탈스 주가는 5% 넘게 올랐다.
일라이릴리는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 등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 가까이 상승했다.
컴캐스트는 3분기 호실적에도 브로드밴드 시장에 대한 우려에 주가가 4% 가까이 밀렸다. 컴캐스트는 지난 3분기 10만4천명의 브로드밴드 고객을 잃었다. 컴캐스트의 브로드밴드 고객은 4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35% 내린 5,685.89에 거래 중이다. 독일 DAX 지수는 0.08% 올랐고, 프랑스 CAC40 지수와 영국 FTSE100 지수는 각각 0.267%, 0.34%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미·중 정상회담을 소화하며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84% 내린 배럴당 59.97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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