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고 49조원… 年 매출액 대비 4년 6개월치 일감 해당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5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천906억원으로 21.9%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52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11조1천556억원으로, 작년 3분기(7조3천722억원) 대비 5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서면써밋더뉴'(1조5천162억원),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천826억원), 의정부 '탑석푸르지오파크7'(6천421억원) 등 수익성이 우수한 자체 사업들이 실적을 견인하며 연간 수주 목표액(14조2천억원)의 78.6%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의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48조8천38억원으로,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약 4년 6개월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은 "수주가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인다"면서 "건설 시장 불황에도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 경영과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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