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으로 31일 ABAC과 APEC정상들과의 간담회 주재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코오롱그룹은 이규호 부회장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 자격으로 APEC 정상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간담회는 APEC 21개국 정상, ABAC 위원,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블별 소그룹 정책 논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자넷 데 실바(캐나다), 테드 창(대만), 사라 오트리(뉴질랜드), 일레인 람(싱가포르) 등 ABAC 위원들과 한 그룹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APEC 경제체제가 전 세계 GDP의 61%를 차지하는 지금, 우리가 함께 내리는 선택은 향후 세계 경제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각국 정상들에게 더욱 가깝게 전달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ABAC을 대표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권고안을 전달했다.
앞서 ABAC은 지난 28일 부산에서의 회의를 비롯해 지난 1년간 4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주요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왔다.
5개 워킹그룹은 ABAC 대화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 무역과 투자 ▲ 지속가능성 ▲ AI 및 디지털 혁신 ▲ 헬스케어 ▲ 금융 등 분야에서 보다 회복력 있고 포용적이며 역동적인 지역 경제를 위한 총 41개의 실천 전략을 마련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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