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국빈 만찬에서 만나 대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일 JYP 엔터테인먼트[035900]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JYP 엔터는 전장보다 5.07% 오른 8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한때 8만8천500까지 오르기도 했다.
JYP 엔터 대표 프로듀서인 박 위원장은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 주석을 만나 뵙고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경청해 주시고 좋은 말씀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중문화를 통해 양국의 국민들이 더욱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해제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안타증권[003470] 이승은 연구원은 "11년 만에 성사된 시 주석의 방한, 한·중 정상회담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가지며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엔터·레저·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친 증시 훈풍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대중문화교류위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 주석과 박 위원장의 대화는 공식 외교 행사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건넨 원론적 수준의 덕담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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