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농협경제지주는 가축먹이용 볏짚이 본격 생산됨에 따라 축산 농가를 위해 볏짚 수급과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가을 잦은 비로 볏짚 수확이 작년보다 2주 정도 늦어지고 깨씨무늬병로 생산이 감소해 수급과 가격에 일시적으로 불안 요소가 있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농협은 볏짚 가격 안정을 위해 볏짚 공급 농·축협과 구매 축협에 볏짚 롤당 최대 5천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간 볏짚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도 집중한다.
또 국내산 조사료(볏짚 등) 수급 불안정에 대비해 농협사료 미국 조사료법인(NH-hay)가 보유중인 공급량을 확대하는 조치도 계획하고 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강우 일수 증가로 볏짚 생산이 늦어지다 보니 축산 농가에서는 안정적인 볏짚 수급이 가능할지 우려하는 상황"이라면서 "농협에서는 가축먹이용 볏짚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시나리오별 대책을 실행해 조사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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