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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인류 운명공동체 주요 임무는 경제세계화·주변국융합"

입력 2025-11-05 14:08  

中왕이 "인류 운명공동체 주요 임무는 경제세계화·주변국융합"
인민일보 기고…"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 제창해야"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이 미국 일방주의를 겨냥해 다자주의를 내세우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중국이 추진 중인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제 세계화와 주변국 협력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5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기고를 통해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의 주요 임무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왕 부장은 "첫째로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 보편적 특혜가 주어지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제창해야 한다"며 이러한 민주화는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보편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자원 분포에 따른 발전 불균형을 해결하고 각국의 사정에 맞는 발전 경로를 지지하며, 세계 경제의 성장 동력·활력을 유지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둘째는 주변국과의 발전·융합을 심화해야 한다"면서 "주변국과 손잡고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고, 중국의 개혁·발전·안정을 위해 선린우호적 주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변국이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 추진에 관건이며, 공급망 협력 심화도 여기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창한 '주변국 운명공동체'를 거론하면서 "주변국과 전방위적 협력을 심화하고 각 영역에서의 교류를 강화하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함께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왕 부장은 또 미국·러시아·유럽연합(EU)과 브릭스(BRICS) 등을 거론하며 "대국(大國)과의 관계에서 전체적 안정을 지켜야 한다"고 했고, "(아프리카·남미·중동·태평양도서국 등) 개발도상국과 단결·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러한 배경하에 시 주석은 지난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을 제안한 바 있다.
시 주석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속도를 내 추진하자"고 제안했고,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한중 통상 장관 회담에서 '한중일 FTA 협상의 조속한 회복'을 강조하기도 했다.

왕 부장은 이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추진은 신시대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숭고한 목표"라면서 "시진핑 외교 사상의 핵심 이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현재 세계는 새롭게 격동하는 변혁기에 들어서고 있으며, 패권주의·강권정치가 떠들썩하다. 일방주의·보호주의라는 역류가 세차게 흐르고 있다"면서 확정성·안정성을 키우는 게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밖에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투쟁정신을 견지하고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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