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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3분기 영업익 2천734억, 83%↑…안티모니·금 판매호조(종합)

입력 2025-11-05 17:03  

고려아연 3분기 영업익 2천734억, 83%↑…안티모니·금 판매호조(종합)
실적 공시…103분기 연속 흑자 달성, 역대 3분기 최대 흑자 기록도
이사회, 결산배당 주당 2만원으로 작년보다 2천500원 증액…"주주환원 의지 확인"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고려아연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73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이자 10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3분기 매출은 4조1천5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 순이익은 707억원으로 53.7% 줄었다.
올해 1∼3분기 누계 매출은 11조8천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8천34억원으로 33.2% 증가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불확실성과 경기악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 투자와 기술개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과 안정적인 경영관리 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 개선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강화하는 등 미중 무역 전쟁이 지속되면서 전략광물 공급망 중요성이 부각된 영향이 있었다.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등의 전략광물을 생산하는 회사다.
방위산업 핵심소재인 안티모니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누계 판매량이 약 2천500억원으로 작년보다 28%가량 증가했고, 디스플레이 산업에 쓰이는 인듐 판매는 약 400억원 규모로 작년보다 40%가량 늘었다.
아울러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액이 2조3천억, 금 판매액이 1조3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2만원의 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작년보다 2천500원 증액한 것으로, 배당 기준일은 올해 12월 31일이다. 이에 따른 배당액 규모는 자기주식(자사주) 115만9천747주를 제외한 보통주 1천818만3천516주 약 3천637억원이다.
고려아연은 1조6천689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약속 이행까지 포함하면 회사의 2025년 총 주주환원 금액은 2조326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적대적 인수합병(M&A) 위기를 이겨내고 국내 유일 전략광물 생산 허브이자 국가기간산업 영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내실을 다져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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