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IBK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4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내렸다고 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케미칼 부문 실적개선에도 불구,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부진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9% 줄었다. 미국 통관 지연에 따른 모듈 가동률 저하로 판매량이 10% 감소했고 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확대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올해 4분기에도 영업손실이 772억원으로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감익이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케미칼 부문은 정기보수 및 비수기 진입으로 출하 물량이 감소하고,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다운스트림 매출 확대에도 미 세관의 공급망 점검 지속으로 모듈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50% 감소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및 모듈 출하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또 미국 태양광 셀 설비 시운전 과정에서 유틸리티 장비 결함이 발생하면서 본격 가동 시점이 올해 4분기에서 내년 중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한화솔루션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2만8천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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