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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닛산, 넥스페리아 칩 공급난에 日공장 감산

입력 2025-11-06 12:11  

'경영난' 닛산, 넥스페리아 칩 공급난에 日공장 감산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닛산자동차가 넥스페리아의 자동차용 반도체 칩 공급난 때문에 소폭 감산에 들어간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닛산은 오는 10일부터 약 1주일간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옷파마 공장 등 일본 내 공장 2곳에서 수백대 규모의 감산을 실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칩 공급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내주 이후 추가 감산 등 여부는 불확실하다.
넥스페리아는 범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업체로, 지난 2019년 중국 윙테크에 인수됐다. 네덜란드 정부가 경제 안보를 이유로 최근 윙테크 경영권을 박탈하자 중국은 맞대응 조치로 제품 수출을 제한했다.
이로 인한 넥스페리아 칩 공급 차질로 혼다는 이미 지난달부터 북미 공장에서 감산에 들어갔다.
넥스페리아는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상하이·베이징·선전 등 중국에도 공장을 두고 있다.
앞서 닛산은 지난해부터 경영난으로 감원과 공장 폐쇄, 본사 매각 등을 진행해왔다.
2024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6천708억엔(약 6조4천억원) 순손실을 낸 뒤 전 세계 공장을 17곳에서 10곳으로 줄이고 전체 직원의 15%인 2만명을 감원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닛산은 2025사업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도 2천750억엔(약 2조5천540억원) 규모의 영업 적자가 예상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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