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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中부품 후티 유입설' 반발…"군수품 수출에 신중해"

입력 2025-11-06 15:04  

중국, '中부품 후티 유입설' 반발…"군수품 수출에 신중해"
미중, 유엔 안보리 신경전…中 "美, 국제법 어기고 예멘에 군사행동"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무기 프로그램에 중국산 부품이 쓰이고 있다는 미국 측 주장과 관련, 중국 측이 '억지 지적'이라고 반발했다.
6일(현지시간)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주유엔 중국대표단의 쑨레이 부대표는 전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진행된 예멘 제재위원회 업무보고 등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 측은 예멘에 지속적으로 유입돼 후티의 무기 프로그램에 쓰이는 이중용도(민수용·군수용으로 모두 사용 가능) 부품 가운데 일부는 중국에서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도 중국이 러시아의 무기 공장에 필요한 원자재와 이중용도 품목 등을 공급하는 식으로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쑨 부대표는 이에 맞서 "중국은 군수품 수출 문제에서 항상 신중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면서 "무인기(드론) 수출을 포함해 이중용도 품목을 엄격히 관리·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기업은 세계 무역 규칙과 시장 원칙에 따라 각국과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억지 지적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향해 "국제법을 위반해 예멘에 대해 군사행동을 했다"면서 "무고한 민중에게 지울 수 없는 슬픔을 줬다"고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러 참석국 대표는 예멘을 제재하더라도 인도주의 원조와 구제 활동의 순조로운 진행을 보장해야 하며 일반 대중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고 CCTV는 덧붙였다.
후티는 2023년 10월 중동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반복적으로 발사해왔다. 이에 이스라엘도 후티의 거점인 예멘 수도 사나, 서부 호데이다 등을 공습하면서 양측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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