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시신 1구를 추가로 돌려보냈다고 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과 인질·실종자가족포럼에 따르면 전날 저녁 하마스가 인계한 시신의 유전자정보를 분석한 결과 예비역 상사이던 리오르 루다에프(사망 당시 61세)로 확인됐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루다에프는 7살 때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그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때 이스라엘 남부 니르이츠하크 키부츠(집단농장)에서 방어 전투에 참여했다가 숨졌으며, 시신 상태로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하마스는 지난달 9일 이스라엘과 휴전에 합의하면서 남은 인질을 모두 송환하기로 약속했다. 생존 인질 20명은 모두 풀려났고 사망자 시신 28구 가운데 5구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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