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9.13
(91.46
2.24%)
코스닥
916.11
(22.72
2.4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中 '디플레 우려' 속 10월 소비자물가 소폭 반등…"국경절 효과"

입력 2025-11-09 11:16  

中 '디플레 우려' 속 10월 소비자물가 소폭 반등…"국경절 효과"
전년 대비 0.2% 상승…생산자물가 37개월 연속 하락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계속되는 물가 하락으로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를 낳고 있는 중국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중국 CPI는 8월 -0.4%, 9월 -0.3%로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연중 최대 연휴 국경절이 포함된 10월 들어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다. 시장 전망치(0% 상승)도 약간 웃돌았다.
지난달 CPI를 부문별로 나눠보면 도시 CPI가 전년 대비 0.3% 상승했으나 농촌에선 0.2% 하락했다.
또 식품 물가가 2.9% 떨어진 반면 비식품 물가는 0.9% 오르는 등 '도시·비식품'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소비재와 서비스 물가는 모두 0.2%씩 올랐다.
지난달 중국의 물가 상승은 생활용품 및 서비스(+1.9%)나 의류(+1.7%), 기타용품 및 서비스(+12.8%), 의료·보건(+1.4%), 교육·문화·오락(+0.9%), 주거(+0.1%) 등 비식품 분야 전반에서 나타났다.
반면 식품은 달걀(-11.6%)과 축산류(-7.4%), 돼지고기(-16.0%), 채소(-7.3%), 과일(-2.0%), 곡물(-0.7%) 등에서 가격 하락세가 유지됐고, 수산품(+2.0%)만 가격 상승을 보였다.
10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1% 하락하며 시장 전망(-2.2%)에 부합했다.
중국 PPI는 2022년 10월부터 37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다만 낙폭은 8월(-2.9%)이나 9월(-2.3%)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둥리쥐안 중국 국가통계국 수석통계사는 "10월에는 내수 확대 등 정책 조치가 지속해서 효과를 냈고, 국경절과 중추절(추석) 연휴의 유발효과(帶動)가 겹치면서 CPI가 전월·전년 대비 0.2% 올랐고, 식품·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x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