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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4분기 환율 전망치 1,390원에서 1,420원으로 상향

입력 2025-11-10 08:17  

한투증권, 4분기 환율 전망치 1,390원에서 1,420원으로 상향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기존 1,390원에서 1,420원으로 올렸다.
문다운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10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던 미국 셧다운이 장기화하면서 강달러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시장 기대가 원화 약세로 기울면서 10월 내내 저항이 컸던 1,440원이 뚫린 이후 상단이 높아지고 있다"며 "높은 레벨(1,440원 이상)에서 장기간 머물면서 분기 평균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 유의미한 상단은 계엄 당시 진입했던 1,480원으로, 이미 한 번 진입했던 레벨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다시 진입할 가능성을 높게 열어두고 있는 듯하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원화 추가 약세에 대한 기대가 자리 잡은 만큼 수출 업체를 포함해 달러 매도 수요도 많이 약화한 듯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수급상으로 쏠림이 발생하면 일시적으로라도 달러-원이 1,480원대까지 오버 슈팅(과열)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지금 레벨에서는 10원 단위마다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레벨 부담도 동시에 높아질 것"이라면서 "더불어 강달러 압력 완화 시에는 급격한 되돌림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 상승세가 진정되려면 뚜렷한 약달러 전환이 필요하다"며 "현재 약달러 전환 트리거(계기)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미국 정부 셧다운 해제 이후 지연된 고용 보고서 발표 재개로 고용 둔화 시그널이 재확인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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