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전국 우정 종사자 겨울철 건강관리 강화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2월 말까지를 '겨울철 안전보건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우정 사업 종사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10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배달 업무 중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도로 결빙 등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을 경우 우편물 배달 업무를 집배원 스스로 일시 정지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또는 복귀하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의 집배원과 물류 종사원 등에게 핫팩, 방한 토시, 넥워머, 마스크 등의 한랭질환 예방 용품을 지급하고 한파와 화재 등에 대비해 배달 차량과 우체국 시설물을 점검한다.
겨울철에 위험이 높아지는 심뇌혈관질환과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직원에 대한 건강 관리를 강화하고 우편집중국에서는 작업 전 회의를 통해 안전 수칙, 한랭질환 예방 대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