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현대로템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이집트 뉴카이로 국제전시센터(EIEC)에서 열리는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집트 신행정수도 수소전기트램 수주를 위한 사전 영업 활동에 나선다.
이집트는 현재 카이로 동쪽에 700㎢(약 21만평) 규모 신행정수도를 건설 중인데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소전기트램 도입이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을 배경으로 수소전기트램을 주행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마련하고 수소 밸류 체인 생태계를 표현한 3차원 축소 모형을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 사업을 수주하며 이집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카이로 2·3호선 전동차 624량, 알렉산드리아 트램 30편성 등을 수주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생산에서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최적화된 수소 통합 설루션을 알릴 것"이라며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K-철도의 대표주자로서 양국의 철도산업 협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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