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최근 스웨덴 사모펀드 운용사 EQT가 더존비즈온[012510]을 약 1조3천억원에 인수한 것에 관해 일반주주의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10일 밝혔다.
포럼은 이날 논평에서 "EQT가 김용우 회장 등 대주주에게서 5일 종가 대비 27%의 프리미엄(웃돈)을 적용한 주당 12만원에 회사 지배지분 약 38%를 매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프리미엄이 다른 주주에게 부여되지 않아 문제가 크다"며 "주식 매매계약 사실이 공시된 당일(7일) 회사의 주가는 11.3% 폭락했다"고 지적했다.
포럼은 이어 "이는 일반주주의 존재 자체가 무시되는 사례"라며 "EQT는 OECD 기업거버넌스 원칙에서 중시되는 '모든 주주에 대한 공정한 대우' 내용을 고려해 프리미엄을 일반 주주에게 공평하게 부여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나머지 지분도 같은 프리미엄 가격에 공개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존비즈온은 국산 ERP(전사적자원관리) 소프트웨어의 공급사로 인지도가 높으며, 세무·법무·회계 등 사내 업무를 돕는 전문 시스템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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