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더핑크퐁컴퍼니가 최근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 8조원 이상의 증거금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6∼7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배정 물량 50만주에 4억2천343만2천880주의 청약이 접수돼 8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8조452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6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3만8천원으로 확정했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오는 11일 납입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2010년 설립돼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씰룩 등 유명 글로벌 지적재산(IP)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244개국에서 25개 언어로 7천편이 넘는 콘텐츠를 제작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규 지적재산(IP) 개발·출시, IP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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