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는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브라질 발사를 앞둔 가운데 고객 위성 및 실험용 탑재체 기능 점검 및 위성과 발사체 간 인터페이스 연동 시험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절차는 페이로드 어댑터(PLA) 등 연동장치와 위성, 탑재체 간 전기·기계 연결을 사전 확인하는 단계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노스페이스는 한빛-나노를 통해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실험용 탑재체 3기와 브랜딩 모델 1종에 대한 고객 임무도 수행한다.
이번 기능 점검 및 연동 테스트를 마치면 위성을 발사체에 결합하는 최종 통합 절차를 수행한다.
이 과정이 완료되면 페어링(위성보호 덮개) 장착, 발사 전 모의운용(드라이 리허설), 기상 조건 및 발사 환경 종합 점검 등을 거쳐 브라질 공군과의 비행안전 및 통합 운용 절차에 따라 최종 발사 카운트다운에 착수한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는 "국내 민간 우주발사 서비스 기업이 실제 위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 준비를 완료하고,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라고 말했다.
한빛-나노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오후 3시(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이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