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화장품·의료기기 브랜드 '리쥬란'으로 잘 알려진 파마리서치에 대해 목표주가를 79만원에서 64만원으로 하향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이 1천35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77.2% 증가해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연간 추정치 변동은 미미하나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전분기 대비 성장이 동시에 둔화했고, 국내 증시 강세장속에서도 의료·미용 섹터의 수급이 약화했다"고 짚었다.
이에 더해 "리쥬란 외의 모멘텀이 지연되면서 지난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멀티플 및 내년도 상각전영업이익률(EBITDA) 전망치에 기반한 목표주가를 64만원으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 개화로 인한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마리서치가 올해 12월부터 20억원 규모의 리쥬란 서유럽 선적을 개시할 예정이고 미주에서도 화장품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는 등 선진국 시장 확대 모멘텀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파마리서치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44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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