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첫 산업부 정책자문위…제조업 AI 전환 등 과제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일 "대미 관세 합의로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이제는 우리 산업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산업통상부 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산업 본원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비상한 각오로 국민과 기업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산업·지역·통상을 아우르는 산업통상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자문위는 새 정부의 실용주의 국정철학 아래 국민과 기업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있는 정책' 추진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경제 안보, 산업금융, 지역, 통상, 자원 등 분야의 국내 최고 민간 전문가 26명으로 꾸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 제조업 AI 전환(AX) 확산 전략 ▲ 5극 3특 지역 성장엔진 구축 ▲ 경제 및 통상역량 강화 등 산업부 핵심 추진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최근 타결된 대미 관세 협상 결과 및 반도체 산업전략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부는 이날 제안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분야별 정책자문위 회의를 정례화해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전문가 협의 소통 채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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