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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우크라서 EU 유럽담당장관 회의…회원국 가입 동력 확보

입력 2025-11-12 20:20  

내달 우크라서 EU 유럽담당장관 회의…회원국 가입 동력 확보
친러 헝가리 반대에 우크라 동맹국들 지지 결집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중인 우크라이나에서 내달 EU 유럽담당 장관급 회의가 비공식적으로 열린다.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EU 하반기 순회 의장국인 덴마크와 우크라이나의 타라스 카츠카 부총리는 10일(현지시간) 공동명의로 EU 회원국들에 우크라이나 회의 참석 초청장을 보냈다.
이 회의는 내달 10일과 11일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들은 초청장에서 "논의의 주요 초점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진전 상황"이라며 "이번 회의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단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우크라이나의 개혁·통합 노력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재확인할 기회"라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에서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미래가 EU 내에 있다는, 명확하고 단합된 정치적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 넉 달 만인 2022년 6월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획득하고 전쟁 중에도 스크리닝 절차까지 빠르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친러시아 회원국 헝가리의 반대로 크게 6가지 분야의 부문별 협상은 시작도 못 했다. EU 조약에 따르면 가입 후보국의 부문별 협상을 개시하려면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한다.
EU 일각에선 헝가리의 반대를 우회하기 위해서 부문별 협상 개시 여부를 만장일치가 아닌 가중다수결로 표결하자는 제안도 나왔으나 회원국들의 충분한 지지를 얻진 못했다.
이에 따라 EU 외교관들은 우크라이나와 인접국 몰도바가 EU의 공식 승인 없이도 다음 단계의 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선행 추진' 접근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익명의 관계자들이 폴리티코에 밝혔다.
EU 내부 교착 상태가 해소될 경우 후보국들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하자는 것이다.
익명의 관계자는 "기다리지 말고 가능한 한 최대한 많은 일을 진행하는 게 핵심"이라며 "그렇게 하면 헝가리가 더 이상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때 지체없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2030년 이전에 EU에 가입하길 희망한다"며 헝가리에 "우리를 지지하지 않을 거면 최소한 방해만 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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