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ESS용 전지박 공급 확대…포트폴리오 다변화

솔루스첨단소재, ESS용 전지박 공급 확대…포트폴리오 다변화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는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세에 대응해 ESS용 전지박 공급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전지박 공급량 중 ESS용 비중은 현재 5% 미만에서 내년 약 20% 내외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내년 공급 물량은 약 3천500∼4천t으로, 시장 비용 측면에서는 북미와 유럽의 비중이 약 9대 1 수준이 될 전망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 공장을 거점으로 유럽 소재 배터리 제조사에 ESS용 전지박을 공급하고 있으며, 북미 주요 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유럽 및 북미 고객사로 글로벌 공급처를 확대함으로써 전기차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내년 캐나다 퀘벡 공장 완공도 앞두고 있다. 캐나다 전지박 공장은 북미 내 ESS용 전지박을 현지 생산·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생산 거점으로, 북미 ESS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헝가리와 캐나다 생산기지를 통해 전기차와 ESS의 유럽·북미 지역별 맞춤형 공급 체계를 완성하고, 시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해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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