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올해 누적 전동화모델 판매량 9천454대…작년比 15.6%↑

BMW, 올해 누적 전동화모델 판매량 9천454대…작년比 15.6%↑
다양한 모델·충전인프라 확대·안전프로그램 강화가 판매 증가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BMW코리아는 올해 1∼10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6% 증가한 총 9천454대의 전동화 차량을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순수 전기차(BEV) 4천814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4천640대가 각각 국내시장에서 팔렸다.
특히 PHEV는 70.7% 늘어난 2천71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코리아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과 충전 등 전기차 관련 시설을 제공한 것이 이러한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먼저 BMW코리아는 BMW 그룹의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에 따라 iX1, i7, XM 등 총 13종의 전동화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아울러 충전 인프라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2022년 말부터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을 전국 주요 거점에 구축했고, 2023년에는 중장기 충전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인 '차징 넥스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 현재까지 총 2천8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고, 올해 내 3천기까지 증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BMW코리아는 지난해 BMW 그룹 최초의 라운지형 충전 공간인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서울역 부근에 개소했다. 올해 연말에는 'ESG 차징 스테이션'도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인 'BMW BEV 멤버십' 프로그램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했고, 올해 10월까지 6개월간 총 2천500여명의 고객이 이에 참여했다.
BMW코리아는 선제적 차량 관리 서비스인 'BMW 프로액티브 케어'를 운영하며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과충전이나 과열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수입사 중 유일하게 전기차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 신고 시범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전기차 안전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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