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홍기택 전 부총재 이후 9년만에 고위직 진출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대외협력본부장에 김헌 AIIB 투자솔루션국장이 선임됐다고 14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대외협력본부장은 AIIB가 올해 신설한 고위직(부총재급)이다. 한국인이 AIIB 내 고위직(총재·부총재·본부장)에 오른 것은 2017년 홍기택 전 부총재 이후 9년 만이다. 현재 AIIB 고위직 12명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김헌 신임 본부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29년간 근무했고, 지난 2021년 3월부터 AIIB 국장직을 수행한 국제·개발금융 분야 전문가다.
김 본부장은 회원국 및 주요 다자개발은행(MDB)과의 파트너십 강화 관련 업무를 중점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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