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자이익 13% 증가…작년 홍콩H지수 ELS 배상 기저효과도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SC제일은행은 올해 3분기(7∼9월) 누적 3천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늘면서 작년 동기(2천677억원)보다 13.6% 증가했다.
또한 작년 1분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추정액 1천329억원을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했던 기저효과도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이자이익은 9천89억원으로 작년 동기(9천355억원)보다 2.8% 줄었다
고객 여신이 늘었지만,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동기보다 0.20%포인트(p) 축소됐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은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늘면서 작년 동기(2천402억원)보다 13.0% 증가한 2천714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은 악화했다. 연체율은 0.45%로 작년 동기(0.32%)보다 0.13%p 올랐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같은 기간 0.43%에서 0.54%로 0.11%p 높아졌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870억원)보다 4.9%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BIS 총자본비율(CAR)과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20.29%, 17.27%를 기록했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