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0㎞→1,200㎞로 단축…AI·차세대 네트워크 실험환경 강화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산·학·연이 미래 네트워크 선도 기술과 장비를 연구·시험 검증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운영하는 연구 시험망(코렌·KOREN)의 한일 구간을 직접 연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홍콩-일본 구간으로 운영되던 회선을 한-일 간 직접 연결해 연결 구간이 약 5천100km에서 1천200km로 단축되며 네트워크의 속도와 품질이 향상된다.
한일 구간은 한국-홍콩-싱가포르 회선에서 장애가 났을 때 보완(백업)하는 역할도 맡는다.
진흥원은 일본의 대표적인 네트워크 협의체인 'CINJI 후지 XP'와 협약을 맺어 한일 간 10Gbps 직접 회선의 안정적 운영과 인공지능(AI) 연구를 위한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 공동 활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는 최근 증가하는 국제 회선 장애에 대응하기 위한 해저 케이블 이중화 및 북극 경유 신규 케이블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